[정치+] 대선후보 첫 'TV토론'…설 연휴 전 개최 주목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후보들의 TV토론 성사 여부가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는 김성완 시사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법원이 양자 TV토론 금지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후보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양자 TV토론이 막히자 민주당에 "제3의 장소를 잡아 양자 토론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는데요. 별도의 양자 토론을 역제안한 배경은 뭡니까? 윤석열 후보는 다자토론은 검증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참석 여부도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인데요. 경선 때 토론을 해본 경험 때문에 고민이 큰 걸까요?
하지만 민주당은 "법원 판결을 무시하지 말고 4자 토론에 먼저 참여 선언을 해달라"고 사실상 국민의힘의 제안을 거부했는데요.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토론에 어떤 전략으로 임할지도 관심입니다. 사실 토론장에서 유권자들의 기대치가 가장 높은 건 이재명 후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이런 높은 기대치가 또 큰 리스크일 수도 있거든요. 민주당으로선 고민이 클 텐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윤석열 후보가 유리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잦은 실언 논란도 있었고요. 국민의힘은 어떤 전략으로 임할 생각인가요?
어쨌든 이번 설 연휴가 대선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란 평가가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두 양강 후보들은 설 밥상에 오를 화두들을 부지런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오늘 광주를 찾았는데요. 애초 일정을 바꿔 광주를 방문한 건 어떤 이유일까요?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86용퇴론'을 두고 당내 의견들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애초에 86용퇴론을 띄운 김종민 의원조차 개인이 아닌 제도의 용퇴를 말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정작 86그룹 의원들은 관망세를 취하는 듯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국민의힘이 이재명 후보의 장남을 둘러싼 군 복무 중 특혜 입원 의혹을 제기했는데요.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가짜뉴스라는 입장인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가 오늘 청와대 조직을 해체하고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부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건데, 어떤 의미에서 나온 공약일까요?
앞서 선제타격론을 꺼내 들었던 윤석열 후보는 계속해서 '힘에 의한 평화' 기조를 연일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가 안보 정책면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택한 모습인데요. 실제 이게 표심에까지 연결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어제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지만 여야 간의 네거티브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윤석열 후보 부부에 대한 검증 공세를 이어가면서, 사실 확인은 의무이지 네거티브가 아니란 입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최근 허경영 후보의 지지율이 5%를 넘겼다는 일부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나친 네거티브전에 정치적 혐오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들도 나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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