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1만4,518명…사흘째 최다 기록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코로나19 확산 속도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만4,000명을 넘으면서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하루 1만4,518명 발생해 이틀 연속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하루 전보다는 1,500여명, 한 주 전보다 7,900여명이 많은 것으로, 사태 이래 최대였던 어제의 1만3천여명을 하루 만에 또 경신한 겁니다.
확진 경로를 살펴보면 국내 발생은 1만4,301명, 해외 유입은 217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주부터 우세종이 된 뒤 방역 당국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확진자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설 연휴 시작 전 2만명을 넘고, 설 연휴가 지나면 확진자 수는 3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의 조기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맞춰 오는 29일부터 전국 모든 선별진료소에 무료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 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 검사와 진료도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이어 설 연휴 이동과 모임을 자제를 거듭 당부하면서, 마스크 쓰기와 백신 접종 3차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 환자 수는 4만2천여명을 나타내며 연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으로 하루 만에 35명 줄었고,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654명이 됐습니다.
백신 접종완료율은 85.6%, 3차 접종률은 50.7%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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