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만명 전망도"…3차 접종시 7일만 격리
[앵커]
오미크론 변이 탓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처음 넘었지만 다음달엔 하루 12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방역과 사회기능 모두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에 오늘(26일)부터 확진자의 격리 기간도, 접종완료자 기준도 달라집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확진자가 지금보다 큰 폭으로 더 늘 것이란 건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전파율이 델타의 3배일 경우, 다음달 중순 하루 확진자가 3만 명 안팎, 월말에는 12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도 전망합니다.
문제는 이처럼 확진자가 늘면, 격리가 필요한 밀접 접촉자도 급증하면서 사회필수기능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자 방역당국은 격리기간과 밀접접촉 판정 대상을 줄였습니다.
우선 '예방접종완료자'는 2차 접종 후 14일 이후부터 90일 이내까지와 3차 접종을 한 경우만 해당합니다.
확진시 격리는 예방접종완료자라면 7일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10일인데, 마지막 3일은 집에 머물러야 하는 '수동감시' 기간입니다.
밀접접촉자 기준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2m 이내 거리에서 15분 이상 대화 수준의 접촉을 한 사람'입니다.
같은 사무실 근무자 확진 시 KF80 이상 마스크를 끼고 접촉이 없었다면 밀접접촉이 아니지만, 천 마스크라면 밀접접촉자입니다.
하지만 방역패스는 지금처럼 2차 접종 후 180일까지 인정됩니다.
"자가격리는 방역적인 감염 위험성 자체를 차단하는 방역조치에 해당하기 때문에 2차 접종 후 90일까지만 면제를 시키고… 그 이후에서는 감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좁게 설정된 부분들입니다."
결국 2차 접종 후 3개월 내 3차 접종과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필수가 된 겁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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