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나잇]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듣는다

연합뉴스TV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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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나잇]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게 듣는다


대선이 이제 4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 민심의 분수령으로 꼽는 설 연휴를 앞두고 후보들이 총력전을 펴고 있는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저희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도 인터뷰 요청을 했습니다만, 윤 후보 측 사정으로 아직 날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윤 후보 얘긴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 대로 들어보겠습니다.

'매타버스' 경기도 순회 일정을 마치고 바로 스튜디오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님 오셨습니다.

어제 성남 상대원시장에서 눈물 흘리며 연설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작고하신 부모님 두 분 다 상대원 시장에서 일하셨기 때문에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울었더니 속이 시원하다, 이제 울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평소 눈물이 별로 없는 편이십니까?

좀 야속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국민의힘에선 '눈물쇼'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하고 싶은 말씀은 없으십니까?

2017년 대선 출마 선언을 할 땐 그 자리에 어머니도 계셨습니다. 그땐 '노동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셨는데 5년 전 후보님과 지금의 후보님,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무엇입니까. 지금은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오늘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인적 쇄신론이 힘을 받고 있습니다. 불출마 선언과 함께 송 대표가 제기한 '86그룹 용퇴론'을 후보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지율이 정체하니 반짝 쇄신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비례 위성정당 창당처럼 그간 민주당이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말을 바꾼 사례가 있기 때문에 사과, 반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민들이 아직 완전히 마음을 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3선 초과 제한에 대해선, 총선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결국 유야무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결국 국민들이 '변화'의 진정성을 느껴야 할 텐데, 이를 위해선 당과 후보님이 무엇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인적 쇄신은 국민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최대치로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순회 일정 중 "살점을 떼어내고 있으니 기회를 달라"고 하셨는데, 살점을 더 떼어낼 수 있는 겁니까?

이 얘기는 결국 지지율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일부 여론조사에서 40% 초반까지 올라가던 지지율이 정체 상태입니다. 아직 결정을 유보한 유권자들이 많은데, 선뜻 이재명 후보에게 마음을 주지 못하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당내에서는 문재인 정부와 더욱 확실한 차별화 전략에 나서야 한다는 견해와 아직 확고한 지지를 보내지 않는 친문 세력을 비롯한 일부 민주당 지지층을 확실히 포용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데, 후보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변수가 남아 있긴 하지만, TV토론에 대비하고 계실 텐데요. TV토론이 후보님께 꼭 유리하지만은 않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검사 출신 윤 후보가 특히 '대장동 의혹' 관련 질의에 강할 수 있다는 건데요. TV토론, 자신 있으십니까?

끝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한말씀 해 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시겠습니까?인터뷰: 저는 우리 시청자 여러분 그러니까 우리 국민 여러분께 이런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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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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