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의 철수를 지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주재 대사관 직원의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지속함에 따라 23일부로 우크라이나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정부가 직접 고용한 인력에 자발적 출국을 허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미국 대사관의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상당한 규모의 군사 행동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러시아를 여행 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 즉 여행 금지 국가로 재지정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BBC는 영국 외교관들에게 구체적으로 위협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일단 약 절반이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이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계속 열어두고 필수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스카이뉴스가 전했습니다.
스카이뉴스는 비필수 인력을 철수하고 대사관은 정상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EU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EU는 현재로는 우크라이나에서 외교관들의 가족을 철수시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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