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디어 아트 전용관을 갖춘 미술관인데요.
개관 2주 만에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블랙'과 빛으로 구성된 영상이 전시 공간을 꽉 채웁니다.
미디어아트 선구자, 알도 탐벨리니의 작품,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기념 특별전의 인기 전시 작품입니다.
관객들은 다소 생소하고 난해하기도 하지만, 흥미로운 체험이라는 반응입니다.
[엄현정 / 울산시 남구 : 영상도 많이 전시해 놓았고, 난해한 것 같기도 하고 생소하고 신기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만2천7백여㎡ 공간에 미디어 아트 전용관과 3개 전시공간을 갖춘 울산시립미술관은 개관 2주 만에 2만 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미디어 아트 중심의 국내 첫 미술관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울산시는 울산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합니다.
[송철호 / 울산광역시장 : 일부 보완할 점을 개선해서 세계성과 지역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미술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자원봉사와 일자리 지원사업을 연계해 미술관 지원 인력을 보강하고, 인근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미술관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외 전시관과 갤러리 카페를 운영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미술아카데미도 운영합니다.
[서진석 / 울산시립미술관장 :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또 세대별, 초중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술관을 시티투어와 연계해 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는 방안도 찾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 문을 연 울산시립미술관의 개관기념전은 오는 4월 17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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