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유엔 분담금, 국내 동결 자금으로 대납"
이란이 우리나라에 묶인 원유 수출 대금으로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면서 유엔 총회 투표권을 회복하게 됐습니다.
외교부는 이란 정부의 긴급 요청으로 이란 원화자금을 활용해 이란의 유엔 분담금 1800만달러, 우리 돈 약 222억원을 지난 21일 납부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유엔, 미국 재무부 등과 협력해 납부 절차를 마쳤다며, 이란의 유엔 총회 투표권은 즉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란은 우리나라 은행에 원화 계좌를 만들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는데, 미국이 지난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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