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확진 증가세 둔화 뚜렷..."오미크론, 급속 확산 후 급감" / YTN

YTN news 202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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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해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 전해주시죠.

[기자]
네, 뉴욕타임스가 현지 시간 21일 기준으로 내놓은 집계인데요.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2만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11% 증가했지만,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증가율이 3배를 넘겼던 것에 비춰보면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했습니다.

이 수치는 또 지난 14일 80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중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초기 확산을 이끌었던 뉴욕시나 워싱턴DC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정점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미 서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확진자 규모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지만, 전국적으로는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오미크론 확산이 누그러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초기에 출현한 남아공 상황을 보며 희망을 품고 있다고요?

[기자]
네, 앞서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급증했지만,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미국과 영국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존 슈워츠버그 UC버클리 공중보건대 교수는 향후 미국 상황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앞으로 4~6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2월 중순쯤에는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미크론 위기가 한 차례 지나가면 3월부터 여름까지는 지난해처럼 확진자 수가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슈워츠버그 교수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함께, 오미크론을 겪으며 어느 정도 집단 면역이 형성된 점을 근거로 들면서 "새로운 변이가 나오더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탠퍼드 의대 이본 말도나도 교수는 "스페인 독감은 우리가 매년 보는 독감 바이러스의 선조"라며 "계속해서 변이가 나오고 있는 것처럼 코로나바이러스도 비슷할 것...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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