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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편향 항의" 대규모 승려 대회 개최...방역 문제없나? / YTN

YTN news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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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승려대회 소식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배경에서 열린 것이고, 남은 논란은 무엇인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원래 지금 스님들이 칩거하면서 집중 수행하는 동안거 기간인데, 이렇게 승려대회가 열린 이유를 짚어볼까요?

[기자]
조계종은 오늘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편향 불교왜곡 근절과 한국불교 자주권 수호를 위한 전국승려대회'를 열었습니다.

조계사 경내 3천5백여 개 좌석이 채워지는 등 전국 사찰에서 5천 명가량의 승려들이 참석했다고 조계종 측은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사찰의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데서 촉발된 불교계 반감이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입니다.

조계종은 정부 종교편향 사례로 정 의원 발언과 함께 천주교 캐럴캠페인 지원, 천진암 등 불교 유적의 천주교 성지화 등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오늘 대회에서는 황희 문체부 장관의 사과 영상이 상영되는 도중 항의를 받고 상영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해야 할 정부가 앞장서 종교간 갈등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정치권력에 의한 종교 편향과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를 정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계종은 정 의원 탈당이나 제명, 종교 편향에 대한 대통령 사과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대선 정국에, 무엇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열린 승려대회여서 불교계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요?

[기자]
최근 참여불교재가연대를 비롯한 불교시민사회 단체들은 입장문을 내고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에 대해 종교편향을 근절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이번 대회가 대선 시기 정치적인 의도를 가진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행에 전념해야 하는 동안거 기간 전국 선원 수좌들까지 소집하는 방식은 안거수행의 전통을 파괴하는 것이라며 일부 권승의 부추김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고 꼬집었습니다.

무엇보다 방역에 성실하게 협조해온 불교가 대규모 집합 행사를 기획하는 건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방역 관련 논란과 관련해 조계종 측은 정부와 사전 협의를 통해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중략)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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