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의 울다 웃은 은퇴 회견...'SNS 인싸' 손흥민 / YTN

YTN news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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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신윤정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다양하고 재밌는 스포츠 소식, 모아서 살펴봅니다. 스포츠부 신윤정 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야구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워낙 유쾌한 선수죠. 유희관 선수. 은퇴 기자회견에서 울고 웃었다는데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어제 잠실야구장 구내식당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 제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유희관은 독특한 머리 모양에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습니다. 두산 김태형 감독과 후배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프랜차이즈 스타의 마지막 길을 예우했습니다. 유희관은 인사말로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를 먼저 표했는데, 이때부터 눈물을 흘리기시작했고요.

이어진 질의 응답 순서, 기자들에게 마이크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삐 하는 소음이 한동안 이어졌습니다. 직전까지 눈물을 보였던 유희관, 재치있는 대응으로 분위기를 바꿨는데요. 잠시 보겠습니다.

[유희관 / 두산 투수 : 정말 행복한 선수구나, 이렇게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나다워 진짜, 와...' 이렇게 항상 편견과 싸워왔습니다, 제가. 마이크도 저를 편견으로 대하는....]


편견과 싸워왔다, 이렇게 얘기했고 또 스타일도 그렇고 참 야구사에서 보기 드문 선수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속 150km다, 160km다, 직구 속도를 다투는 투수들 사이에서 느린 공으로 타자들을 '이건 뭐지?' 싶게 만들었죠.빠르고 매서운 공에만 익숙했던 타자들을 느린 속도로 당황케 한 뒤 정확한 제구력으로 제압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 역대 가장 느린 승부구로 팀 왼손투수 최초로 100승 금자탑을 달성했습니다. 또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도 쌓았는데, KBO 역대 4번째 대기록입니다. 하지만 타자들도 느린 공에 적응하고 유희관도 나이가 들면서 지난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 연봉 협상 문제로 전격적으로 은퇴하는 게 아니냔 전망도 나왔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후배들의 성장을 보며 물러나겠다는 결심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후 지상파 3사에서 모두 해설제의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직 해설자로 나설지, 요즘 예능에도 출연하던데 방송인이 될지, 아니면 코치 등 지도자 코스... (중략)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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