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경남 거제시 모델하우스 화재…3시간 40분만에 진화
[앵커]
어제(18일) 저녁 경남 거제시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인천에서는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솟아 오릅니다.
바람이 세게 불며 잔해가 끊임없이 흩날리고, 건물 장판과 패널들이 속절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남 거제시 아주동의 모델하우스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약 20분 만에 담당소방서 모든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근처 건물로 일부 불길이 옮겨붙어 오피스텔 2곳과 음식점 등 500여명의 인원이 긴급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불은 약 3시간 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 인천시 중구 항동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그랜저 승용차가 근처 교통섬으로 돌진해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은 튕겨져 나가면서 옆 차로에서 달리던 화물차도 들이받았습니다.
신호등이 쓰러져 파손됐으나 A씨와 화물차 운전자 40대 B씨 모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 승용차가 편도 4차로 중 1차로에서 달리다 인근에 설치된 교통섬으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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