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건물 고층부 수색...해체 크레인 오늘밤 조립 완료 / YTN

YTN news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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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에서 엿새째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건물 옆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대형 크레인은 오늘 조립이 완료될 예정인데요.

내일부터는 건물 저층부와 함께 고층부에 대한 수색도 이뤄질 계획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기자]
네,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구조 당국이 건물 고층부를 수색하겠다고 밝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조금 전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내일부터는 건물 저층부에 대한 수색과 함께 고층부에 대한 수색 구조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층부는 145m짜리 타워크레인이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데다 건물 추가 붕괴 우려가 커서 구조대원 투입이 사실상 어려웠는데요.

우선 내일 오전 10시에 건축물 안전 진단과 구조 분야 전문가 대책 회의가 이뤄집니다.

전문가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 고층부에 대한 최선의 수색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사고 현장에서는 지하 4층부터 지상 1층까지 수색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건물 옆 타워 크레인을 해체할 해체 크레인 조립도 이르면 밤 9시에서 10시 사이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건물 옆 타워크레인 보강 작업, 해체 작업이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안전 확보 차원에서 현재 조립 중인 해체 크레인 외에 해체 크레인 2호기를 도입할 예정인데요.

오는 18일, 화요일까지 조립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수색과 구조 작업이 길어질 우려도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체 크레인 조립이 오늘 끝나기는 합니다.

하지만 실제 해체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을 우려한 작업자들이 어제 '작업 중지권'을 발동했기 때문입니다.

애초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해체 크레인을 조립하면서 동시에 건물 옆 타워크레인 보강작업을 진행하려 했는데요.

작업 중지권이 발동되면서 내일(17일)까지 마치려던 해체 계획은 오는 21일까지로 미뤄졌습니다.

따라서 타워크레인이 해체된 이후에 가능한 고층부 수색 작업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소식을 들은 실종자 가족들도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소방 구조대원과 현... (중략)

YTN 나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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