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을 50여 일 앞두고선거 판세가 요동치면서여야 후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밤 공개되는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이 대선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여론의 흐름 정리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김건희 씨의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음이 오늘 저녁에, 얼마 안 있으면 또 보도가 될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가 입장을 밝힌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관련된 녹취를 먼저 듣고 본격적으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글쎄, 뭐 저는 내용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어가지고…. 네.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는 게 없어서 언급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는 윤석열 후보의 발언을 들었는데 교수님,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일단 그동안에는 어떻게 보면 각종 의혹에 대해서 사과 논란도 불거지고 했었는데 이번 건과 관련해서는 상대적으로 로우키라고 해야 되나요. 소극적인 대응이다, 이렇게 평가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배종호]
일단 그렇게 볼 수밖에 없고요.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불확실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굉장히 대형 악재가 선거 막바지에 터진 것이 분명한데 어떤 내용이 보도될지 지금 윤석열 후보 측에서도 종잡을 수 없기 때문에 섣부르게 반응을 내놓은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그리고 이 방송이 보도될 경우에 오늘 밤에 보도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론이 어디로 튈지 짐작이 전혀 안 되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한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보도가 될 경우에는 지난번에 김건희 씨가 허위경력과 관련해서 대국민 사과를 내놓지 않았습니까? 굉장히 대국민 사과 내용이 부적절했다라는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쨌든 이때 당시에 굉장히 낮은 모습을 보여줬단 말이에요. 목소리도 낮추고 눈길도 좀 피하는. 그렇지만 이번에 MBC 보도를 보면 생경한 그런 목소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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