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소방당국 "장비 고장나 지원 잘 안되고 있어"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예비로 30m짜리를 수배해서 저녁 중에 예비 장비를 투입해서 고장 시에 대비하도록 그렇게 조치를 했습니다.
[기자]
오늘 수색작업 몇 시까지 할 예정이신가요?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그건 검토회의를 거쳐봐야겠습니다마는 아직 언제 중단한다 결정된 바 없습니다. 아마 지속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어제 발견된 실종자 위치가 지하 주차장 입구라고 하는 얘기가 있던데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 밝혀주실 수 있을까요?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전에 브리핑했던 그 장소 그대로입니다. 지하 위쪽에서 보면 지하층에서 보면 지하 1층 난간 쪽 위쪽이고요. 1층에서 보면 지하 쪽입니다. 그런데 건축법상 도면상으로 보면 1층이 2층이고요. 2층 높이입니다, 거기가.
그리고 밑에서 봤을 때는 1층으로 돼 있습니다, 건축법상은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육안으로 봤을 때는 지하 1층이고요. 2층에서 봤을 때는 그 사이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오늘 안에 구조 가능한가요?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장비만 충분히 지원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비가 원활히 지원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가능하도록 노력을 하려고 했는데 장비가 자꾸 저렇게 고장이 나서 지원이 안 되고 있습니다.
[기자]
뭐가 고장 났어요?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집게차라고 현대산업개발에서 말씀드렸던 그 장비가 고장 났습니다. 그래서 지원이 안 되고 있습니다.
[민성우 /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고장 난 장비는 어저께 앞쪽에서 작업하던 앞에 이렇게 집게 형식으로 달린 팔이 긴 장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작업은 한 8시간으로 많이 한다고 하는데 지금 어저께는 새벽까지 쉼 없이 작업을 하다 보니 팔에 있는 유압 부분이 터져서 수리가 불가할 정도로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나간 거고요. 같은 기종의 팔이 조금 작은 7m 정도 작은 장비가 들어왔고 다음에 또 아까 말씀드렸던 30m짜리 똑같은 유형의 장비를 확보해서 들어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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