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육군 소속 군무원 3명이 교통사고로 전복된 차량에서 시민 4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아이 3명과 어머니가 타고 있었는데, 군무원들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뒤집혔습니다.
차에는 40대 여성과 자녀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폭발과 2차 사고가 우려되는 급박한 상황.
전복된 차량 쪽으로 누군가 뛰어가더니, 차에 갇혀 있던 일가족을 구조합니다.
이들은 다름 아닌 육군 소속 군무원들.
퇴근길에 사고가 난 차량을 보고 1초의 망설임 없이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육군 35사단 소속 군무원
- "뒤집힌 차량 너머로 아이들의 손이 보여서 2명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통제를 하고 1명은 차량으로 가서 어머니와 아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선행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