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 '이재노믹스' 발표…윤석열, 신년 기자회견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앞세워 '20대 남성'에게 공격적으로 구애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이재명 후보는 '20대 여성'을 비롯한 젊은 여성 유권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윤 후보가 먼저 젠더 뇌관을 건드려 '이대남'의 호응을 끌어내자, 이 후보는 '이대녀'의 표심을 끌어안는 모양새, 갈등을 정치적으로 확대시킨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성별 갈라치기나 2030 청년 표심 구애에 집중하는 전략, 이념 갈등 소환 등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일으키는 데는 일부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지지율 상승에 도움은 되겠지만 확장성에 어려움이 있을 거란 시각도 있는데요. 일각에선 당장 단일화 국면을 의식한 노림수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신 경제비전 선포식에서 세계 5강의 경제대국 구상을 밝혔고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정운영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국가 경영 비전과 경제 성장 의제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나선 모습인데요. 두 후보의 정책 전략의 방향, 어떻게 보십니까?
대선 출마 선언 이후에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비판하면서 차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안 후보의 공언대로 설쯤 3강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선을 그었습니다. 필요성을 말하기 전에 지지층 결집이 필요하다며, 자강론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윤 후보 역시 단일화는 유권자인 국민이 판단할 문제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없는 4자 구도의 정권교체 현실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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