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파특보 확대·강화…호남 서해안·제주 '눈'

연합뉴스TV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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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파특보 확대·강화…호남 서해안·제주 '눈'

[앵커]

강한 추위가 이어지면서 한파 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 소식이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네, 하루 만에 피부에 닿는 공기가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오늘 출근길, 매서운 찬바람에 당황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종일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 한파 특보는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강원 내륙과 산지는 한파 경보로 단계가 올라섰는데요.

오늘 서울 낮 최고 기온 영하 4도로, 평년 기온을 6도 가까이 밑돌겠고요.

바람까지 강해서 체감상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한편,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호남 서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중부 내륙지역은 오후 3시 무렵이면, 대부분 잦아들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많게는 2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고요.

그 밖 호남 서해안과 제주는 최대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추워진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붙는 곳들이 많으니까요.

빙판길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 하셔야겠습니다.

뚜렷한 눈비 소식이 없는 동쪽 지역으로는 다시 건조 특보가 추가로 내려졌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한데요.

해안가를 따라서 강풍 특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지기 쉽습니다.

불씨 관리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추워진 오늘보다 내일은 더 매서운 한파가 예상됩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곤두박질치니까요.

체온관리 잘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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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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