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도 '방역 패스'가 적용됩니다.
다만 아직 바뀐 지침을 모르거나, 방역 패스가 없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선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서울 목동의 한 백화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부터 그곳 백화점도 방역 패스를 확인해야 하는 거죠? 잘 되고 있나요?
[기자]
제가 있는 곳은 백화점 1층 입구인데요.
제가 오늘 오전부터 이곳에서 상황을 살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이 백화점은 모든 입구에 이처럼 통로를 나누는 방법으로 손님을 분산시켜서 방역 패스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다만 일부 손님들은 방역 패스가 없거나, QR 코드 활용법에 익숙하지 않아 입장이 지체되는 등 작은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곳 직원의 말,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문지은 / 백화점 출입구 관리 요원 : (손님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워하고 계세요. QR 코드를 잘하지 못하는 어르신들 때문에 지체되는 경우도 있고….]
오늘부터는 이처럼 백화점과 대형 마트에도 방역 패스가 확대 적용됩니다.
만약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48시간 안에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를 보여줘야 출입할 수 있습니다.
3천㎡ 이상 대형 마트와 백화점, 쇼핑몰 등이 대상인데, 전국에 2천3백여 곳 정도가 해당합니다.
다만, 3천㎡ 이하 대형 상점과 슈퍼마켓, 편의점 등은 지금처럼 방역 패스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정부는 현장의 혼란을 우려해 이번 한 주 동안을 계도 기간으로 운영하고, 오는 17일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치를 두고 기본권 침해라는 논란도 여전한데요.
백신 미접종자가 기본적인 생필품을 살 권리까지 제한하는 건 부당하다는 겁니다.
실제로 마트에 종사하는 직원은 방역 패스를 지켜야 할 의무가 없어서 직원은 되고, 손님은 안 되느냐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정부는 고용 유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식당과 카페 등은 오늘부터 백신 접종 유효기간도 확인해서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죠?
[기자]
식당과 카페 등에서는 현재 방역 패스가 운영되고 있죠.
일주일 동안 계도 기간이 끝나는 오늘부터는 방역 패스에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 그러니까 18... (중략)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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