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가 주가 조작을 했다면 어디까지 연루됐는지 들여다보겠다, 이게 검찰 입장인데 김 씨 측은 주식전문가란 사람에게 거래를 맡겼을 뿐이다, 해명해 왔죠.
대선에 새로운 변수가 될지 김민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게 검찰이 최근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회사 내부의 호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김 씨는 이 과정에 '전주'로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일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을 구속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권오수 / 도이치모터스 회장(지난해 11월)]
"(김건희 씨하고는 알고 지내는 사이입니까?) …."
김 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합당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혀 '검찰 압박'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지난달 26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
"전주로서 상당한 금액이 참여가 돼 있죠. 검찰이 국민적 의혹에 합당한 결론을 내야 된다…."
윤 후보 측은 "윤 후보와 결혼하기도 전에 주식전문가로 소개받은 사람에게 거래를 맡겼다가 손해를 보고 회수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검찰은 김 씨 측과 정확한 소환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김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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