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포이티어 94세로 별세
흑인 배우 중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시드니 포이티어가 94세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AP통신은 카리브해 바하마 외교부를 인용해 포이티어가 현지시간으로 6일 저녁 바하마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포이티어는 흑인 배우 존재감이 미미했던 1950~60년대 할리우드에서 인종의 벽을 깬 개척자이자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어나 바하마 토마토농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15살 때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흑과 백', '초대받지 않은 손님', '언제나 마음은 태양' '들판의 백합'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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