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펀딩, 십시일반으로 창작 활동 확대 / YTN

YTN news 202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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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개인이 참여하는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작 자금을 모으는 예술가들이 많습니다.

자금 조달이 편리한 데다 정부 지원도 이뤄지면서 창작 활동이 한층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전승일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지난해 11월 완성했습니다.

자금 조달은 개인 후원자들이 참여하고 후원자들에게 작품을 전달하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해결했습니다.

100여 명의 후원으로 목표액의 2배인 1천500만 원이 모금됐습니다.

1950년 경기도 고양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학살 사건을 다룬 는 해외 영화제에서도 큰 성과를 냈습니다.

부다페스트와 프라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단편 다큐멘터리 상을 받고, 도쿄 국제 단편영화제와 토론토 독립영화제 등 30여 곳에서 공식 초청됐습니다.

[전승일 / 애니메이션 감독 : (라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은 금정굴 학살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해외 영화제를 통해서 세계인들이 깊이 공감해줘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일화를 다룬 차기작 준비도 모금 나흘 만에 목표액을 넘으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웹툰 분야에서도 활발합니다.

최근엔 성우와 음악을 쓰는 '웹툰 오디오 드라마' 제작이 늘고 있습니다.

웹툰 은 3번째 시즌의 오디오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는데 누적 후원액이 9억 원을 넘었습니다.

최근 단 한 건으로 8억3천만 원을 모금한 작품도 있습니다.

[김철민 / 텀블벅(크라우드 펀딩 기업) 팀장 : 창작자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제작비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생산에 들어가는 수요를 예측할 수 있어서 재고 부담이 없고, 또 여러 번의 시도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해 이 업체를 통해 81건 창작에 1억1천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30∼40% 증액을 추진 중입니다.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이 창작 활동의 또 다른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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