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신규확진 3,717명…'먹는 치료제' 내주 도입

연합뉴스TV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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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신규확진 3,717명…'먹는 치료제' 내주 도입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천 명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이틀 연속 8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다음 주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오는데요.

김부겸 총리는 "방역패스를 둘러싼 혼란이 길어지면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법원에 신속한 결정을 요청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717명으로, 유행 규모는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어느 정도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십니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정부는 위중증 환자 규모가 더 축소되면 거리두기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가 2주 더 연장돼 16일까지 시행될 예정인데요. 1월 말엔 설 연휴도 있다 보니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우리나라도 1~2월 내에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오미크론 확진자도 잘 통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도 예외가 될 순 없겠죠? 국내 오미크론 확산, 언제쯤 어느 정도 규모까지 늘어날 거라 보십니까?

정부가 오미크론 해외 유입 확산을 막고자 입국자 PCR 음성확인서를 72시간 내에서 48시간 내로 강화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100만 명이 넘은 미국은 이미 지난해 12월 6일부터 외국발 미국행 항공편 승객에게 탑승 전 24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 결과를 내도록 하며 우리나라보다 훨씬 엄격한데요. 해외 유입 확산세를 막기 위해 우리나라도 좀 더 방역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미크론이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증상이 경미하다 보니 나라마다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많습니다. 방역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지만 경제나 규제 피로감으로 오히려 방역을 완화하는 곳들도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오미크론 확산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스라엘에서는 PCR에서 항원검사로 코로나 검사지침을 변경했습니다. PCR은 고령자와 기저질환이나 등 고위험군에만 사용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항원검사가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보조 수단으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국내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 보겠습니다.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감소세가 지난 1주일간 약 770명에서 52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다 보니 확진자 수도 감소하게 된 것이라고 보면 될까요?

아직까지 13세의 접종완료률은 30%가 채 못 돼서 낮은 편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청소년 방역패스 중지 이후 청소년 백신 접종이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정부가 학생들은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그것은 부작용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반발을 하고 있는데요. 청소년 백신 접종과 방역패스와 관련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방역패스 제동은 청소년 접종뿐 아니라 3차 접종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18세 이상 대상자들도 곧 3차 접종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방역패스 재판 후 3차 접종을 결정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3차 접종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요?

지난 4일, 법원이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였는데요. 오늘은 현직 의사 등 천여 명이 방역패스 제도 전체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사건 심문이 진행됩니다. 방역전문가 입장에서 볼 때, 교수님은 방역패스 제도를 어떻게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보시나요?

정부는 방역패스가 코로나 유행 감소에 영향을 줬다면서 지금보다 상황이 더 좋아지면 감염 위험이 낮은 그룹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현재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을 3그룹으로 위험도를 분류해서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는데요. 어느 정도까지 유행이 안정돼야 방역패스가 해제가 될 수 있을까요?

한편, 정부가 방역패스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예외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일부에선 방역패스 예외가 늘어나면 방역패스 자체에 대한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방역패스 예외를 인정한다면 어떤 부분이 추가되어야 하고, 또 예외 조항을 늘리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최근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이스라엘과 브라질, 헝가리 등에서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감염되는 '플루로나'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미국에서도 플루로나 사례가 확인됐다고 합니다. 10대 청소년으로 최근 가족과 함께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백신을 전혀 맞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혹시 지금도 독감 주사를 맞으면 예방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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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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