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영업자들이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에 항의하며 밤 9시 이후에도 가게에 불을 켜두는 '점등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앞으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데요.
이들은 앞으로 바뀌는 게 없다면 더욱 강력한 단체 행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피켓을 든 자영업자들이 서울 영등포구의 한 카페 앞에 모였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인 밤 9시 이후에도 가게와 간판에 불을 켜두는 이른바 '점등 시위'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서 간판불이라도 켜서 장사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나선 겁니다.
(현장음)
-"영업제한 지금 즉시 철폐하라!"
-"철폐하라! 철폐하라! 철폐하라!"
이들이 무릎까지 꿇어가며 애타게 외치는 건 영업시간 제한을 없애달라는 것.
▶ 인터뷰 : 허희영 / 대한카페연합회 대표
- "한 번만 살려주십시오. 저희 열심히 살겠습니다. 장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