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방역패스 첫 날 어수선…위험도 '매우 높음'

연합뉴스TV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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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방역패스 첫 날 어수선…위험도 '매우 높음'

[앵커]

6개월만 유효한 방역패스가 오늘(3일) 시행 첫날을 맞았습니다.

식당과 카페에선 바뀐 지침에 따라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손님들의 백신 유효기간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진땀을 뺏는데요.

서울 인사동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나와 있습니다.

대로를 따라 골목 곳곳에는 고즈넉한 식당이나 카페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6개월 방역패스가 오늘(3일) 시행돼 이곳을 비롯해 전국의 자영업자들은 평소보다 더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3일)부터 접종완료 뒤 6개월 이내인지 확인돼야 다중이용시설 출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식당과 카페에선 방역패스 확인 앱을 업데이트하고, 출입 제한을 알리는 딩동 소리가 날 때마다 손님들에게 일일이 설명해야 했습니다.

손님들도 추가 접종이 사실상 의무화했음을 피부로 느낀다는 반응인데요.

대상자 92%가 넘는 사람이 추가접종을 마쳤지만 방역패스 유효 기간제가 정착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과태료나 행정처분은 계도기간이 이후인 10일부터 적용됩니다.

[앵커]

매주 월요일은 코로나 위험도 평가가 나오는 날인데요.

평가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기자]

전국 코로나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수도권은 7주째 매우 높음 단계였지만 비수도권은 중간 단계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평가는 최근 소폭이나마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기준 0.86으로, 직전 주 0.98보다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감염자는 누적 1,318명으로 늘면서 이달 중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뒤 첫 사망사례도 나왔는데요.

9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였습니다. 감염 의심자 중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는데 역시 9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였습니다.

오미크론 감염자 중 위중증 환자 1명은 70대로,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습니다.

당국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보다 낮은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확진자가 늘면 위중증 환자 증가도 불가피하다며 추가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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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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