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한국전력, 새해 프로스포츠 첫 승리 주인공

연합뉴스TV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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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한국전력, 새해 프로스포츠 첫 승리 주인공

[앵커]

남자배구 한국전력이 2022년 임인년 프로스포츠팀들 가운데 첫 번째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3연패에서 벗어나며 새해를 연 리그 3위 한국전력은 2위 KB손해보험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986년생 호랑이띠, 한국전력 센터 신영석이 절묘한 가로막기 득점을 올린 뒤 포효합니다.

주특기인 탄력 넘치는 속공에 연달아 터진 서브 득점까지.

호랑이해를 맞아 블로킹 5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3점을 터트리며 힘차게 새해를 출발합니다.

신영석을 앞세워 네트를 장악한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세트 점수 3대 1로 제압하고 2022년을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났고, 2위 KB손해보험에 승점 6점이 뒤처진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한국전력은 신영석부터 다우디, 서재덕 그리고 임성진까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습니다.

"오늘 경기 정말 중요했어요. 연패를 하느냐 다시 도약하느냐. 올해 꼭 첫 승리를 해서 좋은 분위기를 맞이했으면 했는데 정말 다행인 거 같습니다."

인삼공사의 대형 센터 유망주 정호영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블로킹 득점.

지난 시즌 신인왕, 이선우도 경쾌한 스파이크 서브로 에이스를 기록합니다.

새해 첫날부터 유망주들의 잠재력이 폭발한 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가볍게 꺾고 리그 3위로 올라섰습니다.

정호영은 블로킹 5개 포함 14점, 이선우는 서브 에이스 3개를 더해 11점으로 활약했습니다.

여자배구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은 14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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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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