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 상가 건물의 지하 기둥이 무너지면서 붕괴 위험이 있어 내부 사람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제(31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에 있는 그랜드프라자 건물 지하 3층 주차장 기둥이 무너졌습니다.
해당 건물 앞 도로에는 가로 8m, 세로 4.5m, 깊이 1m 규모의 땅 꺼짐 현상도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내부에 있던 인원 등 300여 명이 건물 붕괴 우려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출입과 주변 통행을 막는 등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당 건물 인근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어제(30일) 자치구 관계자들이 침하 여부를 조사했지만, 특별한 이상 징후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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