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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탄압에 미중 갈등 증폭 조짐 / YTN

YTN news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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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체포된 홍콩 입장신문 기자 석방하라"
캐나다·독일·유엔인권사무소 "언론 자유 침해"
중국, 미국에 내정간섭 중단 요구…맞불 제재


홍콩의 대표적 정부 비판 언론 입장신문 폐간사태로 미중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중국은 이를 일축하면서 미국 인사 5명을 제재하며 맞섰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의 민주진영 여론을 대변하던 입장신문, 영어 이름 '스탠드뉴스'의 전,현직 편집국장 등 7명이 홍콩당국에 의해 체포되고 결국 폐간됐습니다.

이러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신속히 성명을 내 언론 자유와 독립성 훼손 행위 중단과 체포한 언론인들의 즉각 석방을 중국과 홍콩 당국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캐나다와 독일 정부도 언론 자유 침해 행위라며 홍콩 당국을 비난했고

유엔인권사무소는 홍콩 시민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통로가 급속히 닫히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타이완 시민단체들도 홍콩의 언론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홍콩당국은 언론탄압이 아니라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 선동 행위와 공적 활동을 통한 조장 행위가 뉴스 보도란 이름으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중국 정부도 "미국이 언론의 자유를 지지한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중국 정부는 나아가 윌버 로스 전 상무장관 등 미국 인사 5명을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홍콩주재 연락 판공실이 민주주의를 해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락판공실 관계자 5명을 제재한 데 대해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의 잘못된 행동에 따라 중국은 맞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일 홍콩 입법회 선거에서 친중파가 90석 가운데 89석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입장신문 폐간 사태로 한 나라 두 체제, 일국양제의 유명무실화 우려 속에 미국과 중국 관계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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