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천선 아래로 한해 마감...삼성전자는 '7만전자' 신세 / YTN

YTN news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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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7월 역대 최고치…하반기 부진
삼성전자, 연초보다 5% 하락…’7만전자’로 마감


올해 7월 3천3백 선을 넘어섰던 코스피가 폐장일에 3천선 아래로 내려와 한 해를 마감했습니다.

한때 10만 전자를 내다보며 소액 주주들의 기대를 모았던 삼성전자는 연초보다 5% 이상 하락해 소액 주주들의 실망감이 컸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우리 증시는 연초 힘차게 출발해 7월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월 4일 2,944.45로 출발한 코스피는 1월 7일 사상 처음으로 3천 선을 돌파했고, 7월 6일에는 3,305.2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증시 폐장일 코스피는 2977.65로 마감해 연초보다 33.20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올해 초 977.62로 시작한 코스닥은 1,033.98로 마감해 56.3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로 5백만 명의 소액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연초 8만3천 원으로 시작했지만 7만8,300원으로 마감해 소액주주들의 실망감이 컸습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올해도 한국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상승 탄력은 2020년보다 현저히 약해졌고 7월 초 종합주가지수가 고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에는 횡보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은 좀 어려운 시장이라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우리 증시는 몇 가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 두 시장을 합한 공모 금액이 20조8,000억 원으로 종전 최대 규모인 2010년 10조2,000억 원보다 2배 이상 많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이달 24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3,908억 달러로 작년 연간 실적 대비 97% 증가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1,502% 오른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 '위메이드맥스'였고 가장 하락 폭이 컸던 종목은 코스닥 시장의 바이오업체 '자안바이오'로 98% 하락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2022년 새해 증시는 상반기엔 부진하고 하반기에 오르는 이른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YTN 박병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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