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거리두기 연장에 무게

연합뉴스TV 202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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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거리두기 연장에 무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1,500명 넘게 늘어 다시 5천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사태 이래 가장 많았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어제(28일) 하루 전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409명 나왔습니다.

하루 만에 무려 1,544명 늘었는데요.

성탄절이 지나고 강추위가 잦아들면서 검사 건수가 평소 수준과 비슷해졌고, 이에 따라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한 양상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51명 나와 이틀 연속 최다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36명으로 떨어졌는데요.

위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사망 지표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 유입 69명, 국내 감염 40명으로 모두 109명 늘어 하루 감염자로는 사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앵커]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강하다고 알려져 있죠.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 유행 규모가 지금보다 더 크게 늘어날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다음 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현행 수준을 유지할 거란 전망이 유력하다고요.

[기자]

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위험 요인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우세종화 가능성을 꼽았는데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오는 금요일에 발표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는 완화가 아닌 연장에 무게가 쏠리는 모습입니다.

국무총리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통해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는 것만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답인 것 같습니다."

정부 관계자와 경제, 방역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도 현행 거리두기를 최소 2주 연장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고요.

당정도 중환자실 가동률과 위중증, 사망과 같은 지표들이 호전되는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연장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다중시설 운영시간 제한 같은 기본적인 틀은 그대로 두고 업종별 방역 수칙은 세부 조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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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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