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PD 짬짜미 제작비 뻥튀기…EBS PD 구속기소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비를 부풀려 외주 제작사에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3억여 원을 챙긴 PD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10일 EBS PD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프리랜서 PD와 자회사 PD를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프리랜서 PD와 공모해 방송사에 허위 용역 계약서를 제출한 후 제작 비용 일부를 차명 계좌로 돌려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자회사 PD와도 짜고 유사한 방식으로 허위 제작비를 방송사에 청구해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런 식으로 A씨가 챙긴 돈이 3억 8천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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