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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1일 거리두기 연장여부 결정"…"좀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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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정부가 지금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연장할지 여부를 오는 금요일 결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수 등 일부 지표들이 나아지지 않고 있고, 오미크론 변수도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전국의 코로나 위험도는 '매우 높음' 단계였습니다.
다만 이를 평가하는 방역지표들은 다소 나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7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던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이 소폭 감소했고,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비율도 다소 줄었습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전국 1 미만으로 감소했고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감소양상입니다.
정부는 잇단 방역 강화 조치로 전체적인 유행 양상은 감소 추이라고 보고, 상황을 보면서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를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위중증이나 사망자 수는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안정적인 감소세로 보기엔 어렵습니다.
"위중증 환자 그리고 치명률 감소로 이어지기까지는 아직 1~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서도,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를 좀 더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연말까지 4~5천 명 수준으로 감소된다 할지라도 위증증 환자 수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난다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편 방역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배양 실험을 통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전파력이 높지만, 감염 가능한 수준의 바이러스 배출 기간엔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현행 델타보다 긴 오미크론 환자의 격리기간을 줄이는 등의 지침을 개정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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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