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 승인여부 오늘 발표…4천명대 확진 예상
[앵커]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긴급사용 승인 여부가 이르면 오늘(27일) 결정됩니다.
한편 어제(2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74명으로 집계돼 최종 4천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긴급사용 승인이 이르면 오늘(27일) 결정될 전망입니다.
어제 전문가자문회의를 열었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7일)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의 결과에 따라 긴급사용 승인 결정까지 가능한건데, 다만 심의결과가 좋지 않았다면 더 검토를 거쳐 사후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구용 치료제 국내 도입 시기와 물량은 식약처 승인이 이뤄진 뒤 발표될 전망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검토 중인 먹는 치료제는 화이자사와 머크사의 제품으로, 이번엔 화이자사 경구용 치료제 사용이 승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77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25일) 같은 시간보다는 1,281명 적고,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122명 적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6명, 경기 1,092명 등 수도권에서 2,602명이 나와 전체 신규확진자의 69% 가량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는 1,17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 마감 때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난 4천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지난 7월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이 정체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다음달 2일까지 적용되는 거리두기 강화 조치의 연장 여부는 이번주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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