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코로나19 확산 우려...연말 분위기 사라져 / YTN

YTN news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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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들어 전체 코로나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 추세는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연말 휴일을 맞은 도심 거리를 찾는 발길도 뚝 끊겼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휴일이지만, 도심 거리가 한산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온 이곳 동성로는 대구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요.

평소처럼 북적이는 모습은 전혀 찾을 수가 없습니다.

연말 분위기도 좀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강추위 영향도 있겠지만, 강화된 거리두기와 잇따르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대구에서는 어제도 1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5일 이후 꼬박 21일째 세 자릿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병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며칠째 반복되면서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서 2명 이외에 추가로 변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구에서는 없었지만, 경북 지역에서는 어제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카타르에서 지난 10일 입국한 부부인데요.

지난 19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다만 인천공항에서 자차로 문경에 있는 집으로 이동했고, 격리 기간에 다른 접촉자가 없어 추가 확산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지역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주말 영향으로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부산입니다.

질병관리청 집계를 보면, 어제 하루 부산 지역 확진자는 모두 371명입니다.

병원과 목욕탕,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도 285명으로 부산 지역 확진자의 78%를 차지하는데요.

방역 당국은 지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늘면서 역학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목욕탕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진 경남에서도 어제 하루 20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중략)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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