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경의 중앙선 금촌역에서 에스컬레이터 바닥 판이 열리면서 60대 여성의 양쪽 발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관계 기관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지난 21일 오후 5시 50분쯤 금촌역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오르려던 62살 김찬영 씨가 당한 사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앞서 걷던 김 씨 남편이 에스컬레이터 앞에 설치된 중앙분리 봉을 치고 지나가자 바닥 판 덮개가 들리면서 열렸고, 김 씨가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톱니 장치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는 양발을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지만, 완전한 회복은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를 맡은 업체는 YTN 취재진에게 설비에 문제는 없다며, 설계 결함이나 중앙 분리 봉을 치고 지나간 승객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해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유지보수에 문제가 있었던 게 확인되면 업체 관계자 등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YTN 이준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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