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석방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을 사면해준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어제(24일) 낮 12시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한 삼성서울병원 정문에서 사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대신 발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를 통해 많은 심려를 끼쳐 국민에게 송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사면을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또 당분간은 신병 치료에 전념한 뒤 국민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고 전달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아직 거처를 정하지 못했다며, 병원에 있는 동안은 아무도 만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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