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51일 만의 회동...윤석열, 호남에서 여당 맹공 / YTN

YTN news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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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하며 '국가비전과 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제안했고, 이 전 대표가 이를 수락했습니다.

호남을 찾은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편 가르기 정치로 국민을 찢어 편리한 대로 활용했다면서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는 서울 시내 식당에서 한 시간 넘게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달 선대위 출범식 이후 50여 일만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게 많아서 대표님께서 잘 좀 보살펴 주시면…. 지금까지도 잘 보살펴 주셨는데요. 넘어야 할 산이 많아서 대표님이 많이 좀 업어주십시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좀 이따 넉넉히 얘기합시다.]

두 사람은 오찬회동 뒤 취재진에게 선거대책위원회에 신설한 '국가 비전과 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때로 후보나 당과 결이 조금 다른 얘기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대해 후보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고,

이 후보는 이 전 대표가 조직에 직접 참여해 민주당의 4기 민주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두 사람이 전격 회동에 나서면서 내부 갈등을 빚는 국민의힘과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오후 선대위 직능본부 발대식에 참석해선 내년 대선의 의미를 말하며 윤석열 후보의 '정권 심판론'을 비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내년의 선거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권을 만들어내는 복수혈전의 장이 될 것인가. 아니면 우리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내는 희망의 대장정이 될 것인가. 둘 중의 하나가 결정될 것입니다.]


이번엔 윤석열 후보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광주·전남을 찾아서 문재인 정부를 세게 비판을 했다고요?

[기자]
윤석열 후보는 어제 전북에 이어 오늘 광주를 찾아 4차 산업혁명의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전남 순천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선 문재인 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중략)

YTN 김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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