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두아 / 국민의힘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핵심 키워드로 대선 정국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두아 국민의힘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대선정국 첫 번째 키워드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울산 회동을 한 지 18일 만에 또 당내 갈등이 지금 불거진 상황입니다. 선대위 계신 이두아 변호사님 오늘 나와 계신데 오후 4시 기자회견 발표했을 때 과연 4시에 사퇴를 할 것인가. 상당히 궁금해했었는데 미리 알고 계셨습니까?

[이두아]
그런데 그전에 단독보도로 해서 인터넷판에 기사들이 쭉 나와서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이준석 대표가 일정 부분 마음을 정한 게 아닌가 그래서 친하게 지내는 기자분들한테 미리 말씀을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조수진 공보단장이 아마 한 2시에서 2시 반 그 사이에 대표실에 가서 대표가 오시면 뵙겠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표실을 아예 안 들르고 다른 행사하고 오셔서 막바로 기자회견장으로 간다. 이런 말씀을 듣고는 마음을 정하신 게 아닌가, 이런 이준석 대표가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 저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당내의 일이고 무엇보다도 당의 상임선대위원장이나 공보단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던 분들의 얘기라서 참 제가 언급하는 게 객관성도 떨어지고 또 개인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 당내 사정을 솔직하게 얘기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당대표직은 또 내려놓지 않았어요. 그러면 나 선거에서 완전 손 떼겠다, 이건 아닌 겁니까?

[최진봉]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본인의 말에 의하면 본인은 그냥 지역 돌면서 열심히 선거운동 하겠다는 건데 그래서 저는 이걸 정치적으로 해석해 보면 지금 현재 선대위에 대해서 갖고 있는 본인의 불만을 표시하는 방식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면 소위 윤핵관이라고 얘기했던 분들이 선대위에 포진해 있으면서 본인이 상임선대위원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역할을 하는 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본인은 판단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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