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지 19일 만에 코로나19 감염자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배종이 됐습니다.
그만큼 오미크론 감염 속도가 빠르다는 건데, 미국 수도 워싱턴 D.C.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2% 가 오미크론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는 13%였지만, 불과 1주일 만에 6배가 증가하면서 오미크론이 미국에서 지배종이 된 겁니다.
▶ 인터뷰 :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겨울이 깊어감에 따라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은 더욱 힘들어질 겁니다."
오미크론은 미국에서 지난 1일 처음 확진자가 보고된 후 0.4%에서 73.2%로 지배종이 되기까지 불과 19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사주 매튜 / 공공보건 전문 의학박사
- "어떤 사람들은 백신 권유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