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진국 민정수석 '아들 논란' 하루 만에 사의
대선이 7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전이 '가족 리스크'를 매개로 고소·고발까지 난무하면서 치열한 네거티브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여야에선 네거티브 자성론에 경계령도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물러났습니다.
이 시각 정치권 이슈는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청와대 관련 소식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물러났습니다. 문 대통령도 곧바로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는데요. 문 대통령이 서둘러 거취를 정리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번 논란이 공직사회 기강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지적도 나오는데, 청와대가 이 점도 고려했을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임덕이 가속화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진국 민정수석이 사퇴하면서 임명된 지 9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는데요. 그동안 민정수석들이 각종 논란에 조기 사퇴하는 일이 반복돼오면서 '민정수석 잔혹사'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된다고 보십니까?
김진국 민정수석이 물러났지만, 해당 논란을 안 짚어볼 수 없겠죠. 아들이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내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고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당한 취업 시도가 아니냔 비판이 일었는데요. 일각에선 아들이 오랜 지병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해당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김진국 민정수석의 아들 논란에 박범계 장관이 "김진국 민정수석은 투명하다"고 옹호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에 조응천 의원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불통이 여권 내로 커질 수 있다는 걸 선제적으로 차단했다는 생각도 드는데, 어떻게 보세요?
두 후보의 가족 리스크 모두, 대선에 영향을 미칠 거란 답변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수치상으론 윤석열 후보의 부인 경력 논란이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각 진영 내에서의 내부 경고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필패한다"는 위기감이 양 진영 모두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고소 고발이 난무한 상황에서 네거티브전이 되지 않을 방법이 뭘까, 의문이기도 한데요?
어제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선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공보단장이 정면충돌하며 당내 갈등상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잠시 후 4시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거취를 표명하겠다고까지 밝힌 상황인데요. 거취 문제로까지 번진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회의장에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도 자리했지만 두 사람 간의 충돌을 막지 못했는데요. 결국 선대위가 매머드급 몸집만 자랑한 채 결국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의 리더십이 또 시험대에 오른 거죠? 그런데 김종인 위원장은 현장에서 왜 충돌을 막지 못했을까요? 장악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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