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족 리스크'에 지지율 동반 하락…돌파구 마련 부심
이재명, 윤석열 두 양강 대선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돌파구 마련에 안간힘을 쓰면서도 상대 후보를 향한 비방전은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는 이강윤 정치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여야의 '가족 리스크' 검증 공방,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먼저 민주당에선 새롭게 김건희 씨와 관련해 뉴욕대 경력이 허위일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라며 고발까지 하겠단 방침입니다. 어느 쪽이 맞는 건지, 국민들로선 혼란스러울 정돈데요?
국민의힘은 뉴욕대 의혹뿐만 아니라, 여권의 의혹 제기에 팩트체크로 맞서고 있는데요. 앞서 김건희 씨의 삼성플라자 전시 허위 의혹에 대해선 팸플릿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다만 이력서에 적은 장소와 전시명이 다르다는 점에서 여전히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증거제시 방식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이재명 후보도 가족 리스크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장남의 재산이 2019년 이후 급증한 것과 관련해서도 야권의 의혹이 제기되자 "합법적으로 증여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이 아들에 관한 것이란 점에서 그동안 공들여온 청년층 민심에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란 우려도 커 보이는데요?
2건의 여론조사 기간 모두 '가족 리스크'가 불거진 기간과 겹치는데요. 먼저,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하락 했다는 점이 공통적인 결과입니다. 이는 가족 리스크가 모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거라고 봐야겠죠?
두 여론조사를 보면, 하나는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반면, 또 하나는 오차범위 밖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수치에 많은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이번 대선에선 여론조사 기관이 다양해졌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실제 현장에 계신 분으로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대선과 비교해볼 때 많아졌는지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기관마다 수치가 많이 다른 양상도 보이면서, 일각에선 직접 조사 방법을 공부하고 찾아보는 모습들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가족 리스크가 두 양강 후보들에게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되면서 여야 모두 비방전 중단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선대위 지도부는 윤석열 후보의 추가 사과 가능성도 시사했는데요. 추가 사과까지 할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야권이 제기하는 '공작설'을 직접 언급하지 말라며 입단속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 문제로 역풍이 불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가 네거티브전을 합의 하에 중단할 가능성도 남아있을까요?
국민의힘에서는 30대 여성 운동가인 신지예 대표도 영입했습니다. 일각에선 파격이라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일단 이 같은 행보는 이른바 '이대녀'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거라고 봐야 할까요?
과거 신지예 대표의 경우 이준석 대표와 젠더 갈등을 현안으로 대립했던 만큼, 자칫 이런 갈등이 재연되는 것 아니냔 우려도 나옵니다. 당내 정체성 갈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