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 이황' 수학한 고산서당 화재…목재건물 전소
오늘(20일) 오전 3시 57분쯤 대구시 수성구 성동에 위치한 고산서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진압됐지만 66㎡ 규모의 목조 건물 한 채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선 초기 지어진 고산서당은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사라졌다 지방 유림회에서 재건한 것으로 1984년 대구시 문화재자료 지정됐습니다.
불이 난 서당 뒤에는 이곳에서 강독한 것으로 전해지는 퇴계 이황 등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이 있으며 불이 이곳으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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