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사흘 연속 1천800명대…앞으로 보름이 최대 고비
[앵커]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천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 가운데 앞으로 보름이 내년 초 코로나 확산이냐 진정이냐를 가를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18일 0시 기준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864명입니다.
부산은 36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나흘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0여 명의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아 추가 감염 위험도 높습니다.
충남에서는 2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하순 천안의 한 종교공동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영향으로 291명이 확진된 이후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입니다.
대구와 경남에선 각각 214명, 210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두 지역 모두 코로나19 이후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또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도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발 입국자를 기점으로 한 감염 의심자가 전북에서 1명 추가됐습니다.
각 자치단체는 내년 1월2일까지 시행되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향후 코로나 확산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시간제한이 효과적이 되려면 취지를 공감해 주시고 실천을 해주셔야 됩니다. 짧은 기간에 효과를 내서, 또 같이 힘을 모아서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지침이 거듭 바뀐 데 대한 반감도 적지 않아 자치단체 단속과정에서 상인들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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