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8일)부터 전국 모든 곳에서 사적 모임은 4인까지,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제한됐죠.
연말 대목을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고 영업 시간까지 줄어들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야 했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까지만 해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붐볐던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고강도 거리두기가 시행된 첫날 저녁, 평소 주말 같은 시간보다 한산해진 모습이었습니다.
▶ 인터뷰 : 홍유빈 / 서울 북아현동
- "직장인으로서 밤 9시 제한이 되면 사실 퇴근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사실상 아무도 만나지 말라는 뜻인 것 같아서요."
▶ 인터뷰 : 문민선 / 전북 익산
- "갑자기 밤 9시로 바뀌어서 미리 잡았던 약속도 취소 돼가지고요. 이렇게 다시 바꾸려면 애초부터 위드 코로나를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한 달 반 만에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에 연말 특수를 기대한 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