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여행법...도시 곳곳을 걸어라! / YTN

YTN news 202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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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우려와 방역이 공존하는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여행법이 모색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에 나서는 대신 주변 곳곳을 돌아보며 의미를 찾는 도시 걷기에 대한 책들이 관심을 끕니다.

유다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임형남·노은주 / 인물과사상사

우리나라 도시인들은 어떤 장소에 매력을 느끼고 오래 기억하게 될까요?

부부 건축학자인 저자는 건축은 가장 오래 남는 물질문명이며 시대를 반영하는 척도라고 강조합니다.

도시의 풍경에는 역사와 삶이 담겨 있습니다.

저자는 찬란하고 서글픈 역사를 간직한 서울역, 일제 시대를 상기시키는 덕수궁 정관헌, 그리고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 국회의사당, 대학 캠퍼스들의 변화를 살펴봅니다.

건축가의 시선으로 돌아본 도시 곳곳에는 사람과 일상, 시간, 자연이 모두 담겨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종욱 / 뜨인돌출판사

산업시설 설계 전문 건축사인 저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도시 여행법을 맵시 있게 제시합니다.

거의 10년간 서울 도심과 골목을 걸으며 예리한 눈길과 다정한 손길로 풍경을 그렸습니다.

서울역을 출발점으로 구상한 7개의 서울 산책 코스는 도시공간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입니다.

무작정 도시를 걸어보면 애정과 관심이 생기고 "자세히 오래 보면" 새로운 것들이 보일 것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 박삼철 / 나름북스

도시 공공미술 대중화에 힘써온 저자는 시장과 광장, 대로와 골목길을 누비며 도시를 다르게 보는 법을 탐구합니다.

도시의 예술은 재력으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삶 속에서 보고 만지고 품는 것이라는 생각에서입니다.

저자는 과거의 소통 방식으로 돌아가자며 '마실'을 제안합니다.

가벼운 외출로 공동체를 살리고, 옛것과 새것이 섞이는 다양성으로 멋진 도시를 만들자는 뜻입니다.

■ 임종업 / 소동출판사

한반도 평화의 척도인 비무장지대, DMZ 안에 있는 대성동 마을에 대한 사실상 첫 번째 책입니다.

주민 인터뷰와 사료 발굴을 통해 북한 쪽 마을 기정동과 이웃한 대성동의 진면목에 바짝 다가섭니다.

저자는 이곳 주민들이 모두 영어를 잘한다는 것과 DMZ 밖으로 아예 나올 수 없다는 것은 모두 가짜뉴스라고 지적합니다.

독자들은 정전협정으로 탄생... (중략)

YTN 김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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