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18일) 새벽 서울 한남대교를 달리던 벤츠 차량이 전복되면서 화재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졌는데,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해 경찰은 운전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운 밤 서울 한남대교에 차량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차량은 형체를 알 수 없이 새카맣게 타 있고, 주변에 잔해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서울 한남대교 남단 올림픽대로 진입로에서 벤츠 차량이 구조물을 들이받고 나서 전복됐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안에 있던 운전자가 숨지고 차량도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전후 교통사고는 없었고, 사고 차량 혼자 추돌방지장치 등 구조물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한 상태라 신원과 음주 운전 여부 등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