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제보 영상으로 본 수도권 상황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큰 눈이 내리면서 저희 연합뉴스TV에 많은 제보 영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보 영상으로 수도권 상황 함께 보시겠습니다.
먼저 인천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촬영된 영상이라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인천시청역 인근의 도로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이 도로는 얕은 언덕으로 평소에는 차들이 운행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많은 눈이 내리면서 버스와 트럭, 승용차가 계속 미끄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뒤에서 차를 밀면서 힘겹게 언덕을 벗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부 차들은 계속 미끄러져서 도로를 빠져나가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다음은 김포에서 온 시청자 제보 영상입니다.
도로 위가 하얗게 눈으로 덮여있고 차가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폭설로 인해 도로 정체가 매우 심하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시흥에서 온 제보 영상입니다.
도로 위에 차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인데요.
이 영상은 오늘 오후 3시쯤 촬영이 됐다고 합니다.
당시 시흥에서 부천역으로 가는 길목이 꽉 막혀서 차들이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가는 길을 포기하고 유턴하는 차량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고 하네요.
비슷한 시각 서울 마포대교 북단에서 보내온 영상입니다.
계속되는 폭설에 한강 맞은편은 시야에서 사라졌고요.
아래로 보이는 건물 지붕은 하얗게 덮였네요.
눈으로만 봐도 이미 상당한 높이가 쌓인 것처럼 보입니다.
강변북로 위 차량들은요,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내리막길에선 혹시나 모를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희 연합뉴스TV에서는 시청자들의 제보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영상을 보내주시면 기상 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는데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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