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폭력 의혹이 불거진 기성용 축구선수가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과 함께 경찰에서 대질조사를 받았습니다.
양측의 대질조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홍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등학생 시절 자신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후배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FC서울의 기성용 선수가 경찰서로 들어갑니다.
폭로자들과 한 자리에서 진행되는 대질조사를 받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 "어떻게 조사받으실 건지 한 말씀만?"
- "이따 말씀드릴게요."
의혹을 제기한 뒤 고소를 당한 기 선수 후배들도 비슷한 시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훈 / 피고소인 측 변호사
- "저희는 일단 진실이나 팩트는 저희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하게 수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기성용 선수와 피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