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따뜻한 바람, 추위 녹여…중부 약한 눈발

연합뉴스TV 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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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따뜻한 바람, 추위 녹여…중부 약한 눈발

추위를 몰고 왔던 차가운 고기압이 따뜻한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람결이 점점 부드러워지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어제에 비해 기온이 크게 오를텐데요.

서울은 맹추위가 찾아왔던 어제 한낮기온도 1.9도까지 오르는데 그쳤던 반면 오늘은 7도까지 오르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어제보다 5도가량 높아져 평년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따뜻한 남서풍은 기온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눈구름도 발달시키겠습니다.

중부 곳곳으로는 오전까지 약하게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텐데, 양도 적고, 기온도 높아서 쌓이지는 않겠습니다.

낮부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점점 강해지겠습니다.

순간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는 만큼 시설물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고요.

차츰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밤부터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차츰 높아지겠습니다.

파도가 최고 3m까지 거센 만큼 해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도 중부 곳곳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 목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소식 들어 있습니다.

이때까지는 큰 추위 없을텐데, 이후 주후반부터 다시 찬바람 강해지겠고요.

주말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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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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