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학물질 제조공장서 화재…2명 사망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인 화학물질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현재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7분쯤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0여 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학물질 저장고 상부에서 작업 중 폭발사고가 나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날 불로 현재 현장 작업자 3명 중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장소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는 약 10㎞ 떨어진 도심에서도 목격돼 시민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의 저장고에는 액체 화학물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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