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한복부터 궁에서 입던 예복까지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선보입니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색과 선의 한복 자태에 축제를 찾은 이들은 눈을 떼기가 힘듭니다.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입니다."
지난 4월 해외 지자체 최초로 '한복의 날'을 공식 선포한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시내에서 열린 첫 번째 '한복의 날' 행사입니다.
[나탈리 / 행사 참가자 : 한복 행사에는 처음 와 봤는데요. 정말 멋진 전통문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복은 너무나도 아름다워요.]
[엘리자베스·리나 / 행사 참가자 : 모두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 아름다운 자태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상이 정말 우아하고 아름다웠어요. 한국의 전통문화는 아름답고 멋지네요.]
테너플라이 시장, 경찰서장, 지역 정치인 등 주요 인사들도 한복을 갖춰 입어 눈길을 끕니다.
[고든 존슨 / 뉴저지주 하원의원 : (왕의 옷을 입고) 왕이 된 것처럼 즐기고 있어요. 그동안 한인 축제나 행사에 많이 다녀봤지만 직접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직접 참여해보니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되네요.]
[안소니 커리톤 /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보안관 : 포도대장 옷을 입으니까 뭔가 좀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도 왠지 높은 신분의 사람처럼 행세하게 되네요.]
시장 부부는 결혼 20주년을 맞아 한국 전통 혼례를 올리는 모습도 선보였는데요.
테너플라이 시의 '한복의 날' 지정을 이끈 것은 미국 동부 한인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재미차세대청소년협의회,
차세대 한인들이 나서 준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마크 진너 / 뉴저지 테너플라이시 시장 : 지난봄 재미차세대협의회와 테너플라이 지역 한인 주민들을 만났는데 제게 한복의 문화와 역사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해주더군요. 그때 저는 바로 테너플라이시에서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판단했어요. 우리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인식시켜줄 수 있는 일 말이죠.]
[브라이언 전 / 재미차세대협의회 회장 :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한복을 본인들 것이라고 하는 유튜브와 드라마를 보면서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정치인에게 코리안 한복의 날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했고….]
체구가 큰 서양인에게 맞춰 한복을 제작하느라 준비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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